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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 ‘찾아가는 치과주치의’ 사업 진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가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 관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0일 전했다. ‘수지구보건소 찾아가는 치과주치의사업’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 세대의 구강 건강관리, 취약계층의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수지구 11개 동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와 연계하여 올해 처음 제공하는 방문 구강질환 예방사업이다. 수지구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해 치과의사와 보건소 구강 전문 인력이 직접 검진과 상담, 예방 진료, 구강 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방문 관리 대상자는 가정방문을 통해 개별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수지구 지역 내 동별로 2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보건소에 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치과주치의 사업이 노인과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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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와, 신세계다” VR 고글 쓴 어르신 감탄 연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와, 신세계를 본 것 같아요! 처음엔 어색하고 어려웠는데 익숙해지니 시간이 가는 줄 몰라요.” “많은 사람이 모인 공연장에서 출구를 찾아나가야 하는 상황인데 앞뒤로 인파에 밀리는 느낌이 정말 실감납니다. 신통방통하네요!”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올 1월부터 시작한 어르신 VR(가상현실) 안전교육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처인·기흥·수지 노인복지관의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엔 매회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어르신들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순간적으로 군중이 몰리거나 화재가 발생했을 때 비상구와 대피로를 미리 확인하고, 군중이 쏠리는 방향에 따라 이동하는 등 수칙을 VR로 간접 체험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중 위기에 처했을 때, 폭염이나 한파로 위험에 처했을 때 등 구체적인 재난 상황도 VR기기로 경험하며 실제상황처럼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고 있다. 응급상황에 따른 심폐소생술 실습과 기도폐쇄(하임리히법) 등도 모션 인식형 장비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동작이 서툴고 느리지만 VR기기 본체인 고글을 얼굴에 착용하고 조작기인 컨트롤러를 두 손에 쥔 어르신들의 모습은 시가 초등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VR 안전교육과 겹쳐 보일 만큼 유쾌하면서도 사뭇 진지해 보였다. 처인구 포곡읍에 거주하는 정태선(84세) 어르신은 “좌우로 시선을 돌려 보니 정말 넘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오래 살다 보니 이런 게 다 있구나 싶어요”라며 “처음엔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몇 번 해보니 정말 공연장에 와있는 것처럼 실감 나고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서 좋은 연습이 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지역 내 30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VR을 활용한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안전 ▲사회기반체계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등 6대 안전분야 교육을 했는데 올해부턴 학생과 영유아, 성인은 물론 어르신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3개구 노인복지관과 협약을 맺었다. 시가 전문강사와 VR 장비를 지원하고 3개구 복지관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하며 원활한 교육을 위한 강의실을 제공한다. 시는 올해 기기 사양을 높여 대상자들이 실감 나는 체험을 하도록 했다. 영상의 회전 각도를 360도로 넓히고 모션 인식도 가능하도록해 몰입도를 높인 것이다. 시는 앞으로 마을 경로당에서도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진행해 보이스피싱예방 범죄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10만 시민의 15.3%인 16만 4000명이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어르신 안전 문제도 체계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커진 만큼 VR 기기를 활용해 위급 상황에 대처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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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립기흥효성어린이집, 보건복지부 ‘인구교육 선도학교’ 선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립기흥효성어린이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인구교육 선도학교’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전했다. 인구교육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고, 결혼과 출산 등 가족생활에 합리적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시책 활동이다. 보건복지부는 인구교육 선도학교를 지정해 운영비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인구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된 ‘시립기흥효성어린이집’은 인간과 생명존중, 가족사랑 등을 위해 원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달력에 기재된 특별한 날을 중심으로 ▲숲체험 ▲텃밭 가꾸기 ▲오감활동 ▲공연감상 ▲캠페인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원생과 학부모는 건전한 인구 가치관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배울 수 있다. 김정희 시립기흥효성어린이집 원장은 “영유아기에 형성된 올바른 의식은 성인이 되었을 때 올바른 선택과 판단을 하게 하는 중요한 원천”이라며 “인구교육 선도학교 선정을 계기로 영유아 시기의 인구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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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평온의숲 무연고 사망자 위한 합동 추모제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도시공사(사장 신경철)는 5일 한식(寒食)을 맞이해 용인 평온의숲에서 가족과 연고자 없이 홀로 생을 마감한 무연고 사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삶을 기리기 위한 합동 추모제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오후 2시부터 용인 평온의숲 내 야외 제례단에서 진행된 이번 추모제에서는 공사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온의숲 무연고 안치단에 안치된 1,522구의 넋을 기렸다. 특히 지역주민협의체인 (주)장율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제수음식을 제공해 민·관이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용인도시공사 신경철 사장은 "우리 사회의 고령화로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홀로 떠나신 분들의 넋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이며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도시공사는 공사 ESG 경영의 일환으로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공영 장례에 참여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무연고 사망자들이 존엄한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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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NHN과‘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사업 운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와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이하 NHN),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주)가 용인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을 돕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고 5일 전했다. 세 기관은 지난 4일 용인특례시청 접견실에서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사업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일 시장과 NHN 김재환 대외정책실장, 용인특례시 처인‧기흥‧수지구 노인복지관장 등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사회에서 늘어나는 홀로 어르신 가구 지원과 복지서비스 수행 인력의 공백을 보완하는 방안으로 지자체의 행정력과 인프라, 기업의 기술력을 활용해 새로운 돌봄 플랫폼 도입과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사업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민관 협력 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노인돌봄서비스 체계에 디지털시스템을 접목할 수 있어 복지혜택의 실효성을 높이고, 수행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인 와플랫(주)는 자체 개발한 지자체 특화 노인돌봄 플랫폼인 ‘와플랫 공공’을 시에 제공한다. 시는 공급받은 플랫폼을 지역 내 3곳의 노인복지관을 통해 활용하고, 어르신 돌봄서비스와 인력 운용에 디지털 기반의 시스템을 운용하게 된다. 이 플랫폼은 ▲복약알림 ▲심혈관체크 ▲기억콕콕 서비스 등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 ▲게임 ▲라디오 ▲운세 ▲일정관리 ▲S.O.S 응급알림서비스 등 여가와 돌봄 종사자를 위한 기능으로 구성됐다. 이 중 건강관리 서비스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전문 기술이 탑재됐다.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딥메디의 솔루션을 활용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에 손가락을 접촉하거나 안면인식을 통해 스스로 심혈관 건강과 스트레스 지수, 심박수와 피로도를 측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식약처에서 경도인지장애 디지털 치료제 최초 확증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이모코그의 ‘기억콕콕 서비스’는 치매 위험군 선별을 위한 인지기능검사로 치매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사업 협약 주체인 용인특례시와 NHN, 와플랫(주)는 오는 6월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돌봄서비스 수요와 전문인력 현황을 분석하고, 보완점을 개선하는 등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인공지능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어르신의 돌봄 시스템에 접목한 ‘디지털 시니어케어’는 어르신의 안부 확인과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에서 처음 NHN의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용인의 돌봄시스템은 고령화사회에서 복지서비스 모범 사례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관계자는 “‘와플랫 공공’은 향후 노인 돌봄 분야의 디지털화를 주도하며,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동시에 지자체 도입 확산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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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60세 이상 시민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내 60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웰에이징(well-aging)’을 진행 중이라고 29일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에서 노년을 준비하는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처인구보건소와 수지구보건소는 1기수(3월부터 5월), 2기수(6월부터 8월), 3기수(9월부터 11월)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흥구보건소는 1기수(2월부터 4월), 2기수(5월부터 7월), 3기수(9월부터 11월)로 나눠 운영한다. 보건소 측은 건강검사를 통해 참여자의 신체변화율을 조사해 체계적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근력 강화와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교육 ▲균형잡힌 식습관 조성을 위한 영양교육 ▲치매 예방 활동 프로그램 ▲구강교육과 검진 ▲한의학 건강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현재 각 보건소에서 1기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2기와 3기 대상자 모집은 전화로 선착순 모집한다. 처인구보건소, 기흥구보건소는 4월 1일부터 2기, 3기 프로그램 대상자를 상시 모집 중이다. 수지구보건소는 2기 프로그램 5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3기 프로그램은 9월 2일부터 9월 13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팀 처인구보건소(☎031-369-6334), 기흥구보건소(☎031-324-6966), 수지구보건소(☎031-324-8969)에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갖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건강한 생활 유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역 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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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농가 일손 덜어주려 농기계 임대료 반값[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역 농가들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트랙터나 퇴비살포기 등 농기계를 반값에 빌려준다고 28일 전했다. 시는 농업인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기계 대여로 농가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품목은 보행관리기, 트랙터, 퇴비살포기, 탈곡기, 경운기, 비닐파복기, 동력분무기, 콩탈곡기 등 38종 181대다. 50·55마력짜리 트랙터는 기존 16만원에서 8만원으로, 63마력짜리 트랙터는 21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임대료가 내려간다. 진공형 옥수수 파종기와 크랭크로타리도 5만5000원에 임대할 수 있다. 지난해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들이 2477대의 농기계를 빌려 농사에 활용했는데 주로 3월부터 11월까지 밭작물 기계를 빌려갔다. 지난 2018년 1545대에서 2022년 2263대로 임대 건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센터는 농기계의 내용연한 연장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오일과 각종 소모품 교환 등 정기적인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임대 전 대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기계임대사업소로 전화(031-324-4076)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밭농업 기계의 보급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을 정도로 시의 농기계 임대사업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농번기 일손 부족과 농가 경제 부담을 덜어주는 이 사업에 올해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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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자녀 이상 가정에 107개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두 자녀를 둔 용인시민이라면 주민자치센터나 평생학습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107개 공공시설 이용료를 30~50% 할인받을 수 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혜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관련 15개 조례를 개정해 다자녀의 기준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변경하고 지역 내 107개 공공시설 이용료도 30~50% 감면해 준다고 20일 밝혔다. 감면 대상 시설은 31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와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문화의 집(3곳), 용인시 평생학습관(2곳), 용인시 다목적복지회관(2곳), 용인시 육아종합지원센터(4곳), 공용 유료주차장(39곳) 등 107곳이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임대 서비스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용인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 다자녀가정 시민 965명에게 올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수강료 3818만 3000원을 감면해줬다. 지난해 동기간 다자녀가정 할인 혜택을 받은 수강생이 128명인 것과 비교하면 약 8배 늘어난 셈이다. 시가 이처럼 관련 조례까지 개정해 다자녀가정에 대한 공공시설 이용료를 감면해 주려는 것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현상에 신속 대응하고, 다자녀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려는 차원에서다. 시는 앞서 지난 2021년 12월 ’저출산‧고령화사회 대응과 지속 발전을 위한 조례‘에 다자녀 가구의 정의를 3자녀에서 2자녀로 개정하고 △다자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다자녀 출생 축하 교통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다자녀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선 더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관계 부서의 조례를 전수 조사해 순차적으로 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용인시 미디어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비롯한 8건은 다자녀가정에 대한 정의를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변경했다. 다자녀가정의 감면 기준이 명시되지 않았던 ’용인시 청소년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와 ’용인시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등 7건은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이용료를 감면하도록 해당 규정을 신설했다. 용인자연휴양림 입장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는 내용의 ’용인시 용인자연휴양림 관리 및 운영 조례‘를 포함한 3건 조례는 오는 4월까지 용인시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 혜택의 폭을 넓혀 자녀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에 직결되는 생활시책을 발굴하고 개선해 시민들이 ’용인시가 달라졌다‘는 체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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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올해 생애주기별 99개 사업에 총 6265억원 투입[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생애주기별 99개 사업에 총 6265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전했다. 시는 정부의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등을 바탕으로 용인시만의 인구구조 흐름을 반영한 인구 대책인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올해 정책목표를 결혼과 출산, 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되는 사회환경 조성, 세대 공존을 위해 지속 가능한 사회 기반 조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력 강화로 정하고 투입하는 예산도 전년보다 907억원(16.9%) 늘렸다. 시는 이를 위한 추진 전략으로 4개 분야 99개 사업을 시행한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아동)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노인)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청년)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인식개선)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부모 급여, 첫 만남 이용권, 어린이집 보조교사 지원, 학교 급식비 지원, 중‧고등학교 교복 지원 등 아동 분야 49개 사업에 약 2678억원을 투입한다. 맞벌이 가정 아동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아이조아용 어린이 식당을 신설하고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난임 시술비 본인부담금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노인 분야로는 기초연금을 월 32만 3000원에서 33만 4000원으로 확대 지급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등 16개 사업(3342억원)을 한다. 특히 저소득 홀로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고장 난 형광등이나 수전 등을 고쳐주는 생활편의 사업도 벌인다. 청년 분야에서는 맞춤형 진로 설계를 돕는 청년 워크 브릿지 사업을 비롯해 주거 안정을 위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학생 수출 인턴 지원사업, 청년 농업인 영농 지원 등 26개 사업에 233억원을 투입한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인식개선을 돕는 사업도 진행한다. 소득‧재산 관련 없이 누구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누구나 돌봄 사업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한마당 축제, 저소득 한부모 가정 월동 난방비 지원, 아버지 역할지원 사업 등 8개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한다. 이 시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는 사회 전반에서 구조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낮은 출산율과 급속한 고령화로 변화된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고 전 세대가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촘촘한 생애주기별 정책을 마련했다.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세부 사업들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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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한국생활개선용인시연합회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한국생활개선용인시연합회(회장 박찬선)가 처인구보건소의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됐다고 7일 전했다. 처인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치매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동참하는 단체를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한다. 생활개선용인시연합회는 농촌지역의 여성리더로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고령의 농업인 등 농촌의 고령화 현상에 따라 어르신 농가의 일손을 거드는 등 다양한 자원봉사를 해온 점에서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됐다. 연합회는 오는 5월까지 매주 수, 목요일 처인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파트너 자격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박 회장은 “단순히 시간만 채우는 활동이 아닌 치매 환자와 가족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봉사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농촌 여성에게 배움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어려운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쌀빵과 장아찌, 김장김치 등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한부모, 다문화가정 대상 재능기부 활동도 펼치는 등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